독감이 유행하고 코로나19가 여전히 우리 곁을 맴돌고 있으며 겨울철 유행 바이러스까지 더해진 계절이 됐다.
이때 가장 중요한 건 손씻기다. 한동안 열심히 하던 손씻기에 조금은 느슨해진 요즘, 다시 한번 기본으로 돌아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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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편집실 참고 국가건강정보포털
손씻기는 자가예방접종
손위생에는 손씻기, 손소독, 손마찰이 있는데 이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손씻기다. 예방접종과 함께 감염병 예방효과가 가장 뛰어나며 또한 가장 경제적인 방법인 손씻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손씻기는 일반 또는 항균 비누를 사용해 물로 손을 씻는 것으로, 병원체 전파위험을 줄여 뛰어난 감염병 예방효과를 가지기 때문에 ‘자가예방접종’에 비유되기도 한다.
올바른 손씻기 6단계
비누칠한 손을 문지르는 6단계가 가장 일반적인 올바른 손씻기 방법이다. 시간은 대략 15~30초 정도가 적당하다. 손씻기 방법에 따라 구석구석 씻으며 생일 축하 노래를 두 번 정도 흥얼거리면 깨끗하게 씻을 수 있다. 손을 씻은 후에는 종이타월 한 장으로 손의 물기를 제거하고 그 종이타월로 수도꼭지를 잠그는 것이 가장 좋다.
손씻기의 효과
감염성 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전파는 주로 사람 간의 직접적인 전파, 그리고 오염된 물체 또는 입과 코 분비물 등에 노출되는 간접적인 전파로 나뉜다. 따라서 비누와 흐르는 물로 손을 씻으면 전파를 막을 수 있다. 올바른 방법으로 손을 씻으면 감기, 바이러스성 질환, 식중독 등과 같은 감염 질환에 걸릴 확률이 15~25%가량 낮아진다. 폐렴, 농가진, 설사병의 40~50%,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의 50~70% 이상이 손씻기로 예방 가능하며 전파 가능성도 떨어뜨릴 수 있다고 한다.
손세정 효과
비누와 물로 손을 씻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60% 이상의 알코올을 함유한 손세정제를 사용하면 병원성 미생물을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손세정제는 유해화학물질 제거 효과는 거의 없고, 모든 종류의 병원성 미생물을 없애지도 못하므로 비누와 물을 사용한 손씻기보다는 효과가 떨어진다.
올바른 손씻기 6단계
손을 씻어야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