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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꼭!
없는 게 없는
여름이 제철인 토마토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또 각종 영양소와 비타민이 풍부해 건강을 위해 꼭 챙겨먹어야 하는 식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색을 빨갛게 만드는 성분 라이코펜이 젊음까지 유지시켜주니 그야말로 만능 건강식품이다.
글 편집실 사진 백기광
핵심 성분 라이코펜 -
토마토가 붉은색을 띠게 하는 라이코펜은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배출시킨다. 또 남성의 전립선암, 여성의 유방암, 소화기암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코올을 분해할 때 생기는 독성물질을 배출시키는 역할도 하므로 음주 전 토마토주스를 마시거나 토마토를 안주로 먹으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다이어터의 필수 식품 -
200g 토마토 한 개의 열량은 35kcal에 불과하다. 수분과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도 주므로 토마토는 최고의 다이어트 식품이다. 식사 전 토마토를 한 개 먹으면 식사량을 줄일 수 있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 또 칼륨 성분이 나트륨을 배출시켜 짜게 먹는 우리 식습관에 꼭 필요하며 부기 제거에도 좋다.
먹는 방법도 여러 가지 -
라이코펜은 그냥 먹는 것보다 열을 가해 조리해서 먹으면 흡수가 더 잘된다. 특히 기름에 익힐 때 흡수가 잘되므로 토마토를 올리브유에 볶거나 푹 익혀 소스를 만들어 먹어보자. 토마토 껍질은 끓는 물에 잠깐 담갔다가 건져서 찬물에 넣어 벗기면 쉽게 벗겨진다.
비타민 덩어리 -
토마토는 피부 미용에도 좋다. 비타민 C가 풍부해 콜라겐 생성을 돕고 멜리닌 색소의 생성을 막아 기미 예방에도 효과적이기 때문. 토마토 한개에 비타민 C 하루 섭취 권장량의 절반 정도가 들어 있으며 그 밖에도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아미노산, 루틴, 단백질, 당질, 회분, 칼슘, 철, 인, 비타민 A·B1·B2 등을 함유, 없는 게 없는 건강식품이다.
실온에 보관 -
토마토는 냉장고보다 실온에 보관해야 고유의 풍미가 잘 유지된다. 꼭지를 떼고 보관하면 더 싱싱하게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일주일 이상 두고 먹으려면 살짝 덜 익어 표면이 단단한 토마토를 골라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곳에서 후숙시켜 먹는다.
집 나간 입맛 찾아주는
토마토채소스프
토마토소스에 여러 가지 채소를 넣고 끓여 수프를 만들어보자. 기호에 따라 소고기를 넣어도 좋다. 뭉근하게 끓이면 영양만점 한 끼 식사가 완성된다. 각종 채소의 맛과 감칠맛 나는 토마토소스가 어우러져 입맛을 살려준다.
① 소고기, 감자, 당근, 양파는 1cm 크기로 깍둑썰기하고 양송이버섯은 밑동만 잘라내고 모양을 살려 얇게 썬다.
② 프라이팬을 뜨겁게 달군 후 올리브유를 두르고 감자, 당근, 양파를 센 불에서 볶으면서 소금으로 간을 한다.
③ 다시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썰어둔 고기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약하게 간하여 센 불에서 볶는다.
④ 냄비에 먼저 볶은 채소와 고기를 넣고 닭육수를 부은 다음 토마토소스와 설탕, 소금, 핫소스를 넣고 중간 불에서 20분 정도 끓여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