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는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각종 냉방기구의 사용으로 전기 사용량이 급증한다.
여름철 전력수요는 해마다 커지고 있지만 공급에는 한계가 있어 대규모 정전,
즉 블랙아웃에 대한 불안감은 더 이상 다른 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글 편집실
블랙아웃이란?
블랙아웃은 전기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대규모 정전 사태를 말한다. 주로 여름철에 자주 언급되는데, 여름이 되면서 폭염으로 인한 냉방기 사용이 많아져 전력 수급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올여름엔 더욱 주의
기상청은 올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3년 만의 슈퍼 엘니뇨로 인한 이상고온 현상이 예측돼 전력 수급난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5월부터 낮 기온이 최고 29도까지 오르는 등 이른 초여름 날씨를 보이며 전력 공급 예비율이 20% 초반대로 내려가기도 했다.
모두의 노력이 필요
세계 곳곳에 극심한 폭염과 폭우, 가뭄 등 이상 기후가 나타나며 블랙아웃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예비 자원 확보 등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국가 차원의 노력에 개인의 실천이 더해질 때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지구가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