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히 인쇄할 일이 있어 PC방을 찾아 헤맨 경험이 있다면? 이제는 ‘무인 출력 키오스크’를 이용해보자.
일반 문서 인쇄부터 사진이나 이미지 인화, 정부 문서 출력까지 가능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글 편집실
급히 인쇄를 해야 하는데 프린트 기기가 없어 당황했던적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럴 때를 위해 프린터 기기를 구매하기에는 조금 애매해 매번 불편함을 감수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편의점에 설치된 ‘무인 출력 키오스크’는 이런 불편함을 해소해준다.
무인 출력 키오스크를 이용하려면 애플리케이션 설치가 필수다. 애플리케이션에 문서나 사진을 업로드하고 키오스크에서 출력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애플리케이션에 파일을 업로드하면 인쇄코드가 생성된다. 24시간 내에 무인 출력 키오스크에서 그 코드를 사용해 출력할 수 있다. 키오스크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최근 많은 지점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어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 문서까지 편리하게, 문서 출력
가장 기본이 되는 기능이다. Ms-office나 PDF 형식의 30MB이하 파일이면 인쇄가 가능하다. 컬러와 흑백 모두 가능하며 등록된 파일은 등록자만 조회할 수 있어 보안 유지도 된다. 일반 개인 문서뿐만 아니라 정부24나 홈택스 자료도 인쇄할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키오스크에서 정부24나 홈택스 아이콘을 클릭한 다음, 공인인증서나 공동인증서로 로그인해 자료를 다운받아 인쇄하면 된다.
원하는 사이즈로, 사진 출력
파일만 있다면 사진도 간편하게 인화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에서 일반사진, 증명/여권/반명함, 추억 8컷, 포토 달력 등 다양한 형식을 제공한다. 형식을 선택하면 그 사이즈에 맞게 사진을 편집할 수도 있다. 급히 증명사진이 필요한 경우 집에서 촬영하고 바로 인화할 수도 있는 것이다.
좋아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덕질
최근에는 무인 출력 키오스크를 활용한 덕질도 늘고 있다. 직접 창작한 이미지를 애플리케이션에 업로드해 인쇄코드를 팬들끼리 공유하는 방식이다. 지난 1월 개봉해 슬램덩크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팬들은 무인 출력 키오스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인쇄코드가 24시간만 유효하기 때문에 근처 키오스크를 찾아 헤매거나 대리구매 요청까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