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취향 저격 완료!
최근 식음료 업계의 트렌드는 우리 식재료를 활용하여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로컬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우리 것으로
새로운 것을 만드는 점에 매료되는 MZ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글 편집실
강원도 원주 토토미 × 소주
지난해 주류 업계의 최대 히트 상품은 ‘원소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명 ‘박재범 소주’로 불리며 유통계를 휩쓸었다. 원소주는 강원도 원주의 토토미를 사용하고 어떠한 첨가물도 더하지 않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4월 토토미 5,200톤에 대한 수매 계약을 마친 원소주 측은 올해는 원주시의 연간 쌀 생산량에 달하는 총 1만 톤의 토토미를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원스피리츠
경상남도 창녕 마늘 × 버거
맥도날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산물 소비 진작을 위해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경상남도 창녕군의 특산물 마늘을 활용한 ‘창녕 갈릭 버거’다. 출시 한 달 만에 약 160만 개가 판매됐고, 약 42톤의 창녕 마늘을 소비하는 효과를 냈다. 맥도날드는 창녕 마늘 외에도 전라남도 보성의 녹차 농가, 충청 지역의 양돈 농가와 협약을 맺어 ‘보성녹돈 버거’를 출시하기도 했다.
사진: 맥도날드
전라남도 진도 대파 × 편의점
CU는 지역 농가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라남도 진도군의 특산물 대파를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였다. 진도는 전국 대파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주요 대파 생산지다. CU는 대파와 궁합이 좋은 돼지불고기를 활용한 도시락과 핫도그, 김밥, 주먹밥 등을 출시했으며, 이번 간편식 시리즈로 3월까지 약 30톤의 대파를 소진할 것으로 예상,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우리 농산물의 우수함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사진: BGF리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