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식 노트

환절기인 지금

A형 간염 주의보

2011년 이후 한 해 5천 명 미만이던 A형 간염 환자 수가 2019년 1만 7천여 명으로 급증한 적이 있었다. 2022년에도 2019년 대규모 유행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환자가 보고되었다. 환절기인 지금,감염병인 A형 간염에 미리 대비해보자.

  편집실 참고 질병관리청

Data

2019년과 2022년 환자 수가 급증한 원인은 오염된 조개젓으로 밝혀졌다. 특히 30~49세에 환자가 많이 발생했는데, 이는 A형 간염 예방접종이 의무화되지 않았을 때 소아청소년기를 보낸 세대이다 보니 항체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라고 한다. 따라서 항체보유율이 낮은 20~50대는 A형 간염 항체 검사를 해보고 없을 경우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A형 간염이란?

마시는 물 또는 식품을 매개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발생 또는 유행 즉시 방역대책을 세워야 하는 제1군 감염병

감염 경로는?

-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 A형 간염 환자의 대변을 통한 경구 감염, 혈액에의 노출 및 성접 촉 등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

-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A형 간염의 증상은?

잠복기

-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지만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기간

- 잠복기는 15~50일로 평균 28일

초기

- 발열·두통·피로감, 암갈색의 소변, 황달 증상

- 6세 미만의 소아에서는 증상이 약하지만 연령이 높을수록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음

전염

- 증상이 나타나기 2주 전부터 황달 증상 발생. 증상 발현 후 1주까지 바이러스 배출

- 이때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있음

예방법은?

- 물은 끓여 마시고 채소와 과일은 깨끗이 씻어서 껍질을 벗겨 먹는다.

- 채소·육류·어류용으로 칼과 도마 같은 조리 도구를 구분해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소독한다.

-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먹는다. 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

- 조개류는 90℃에서 4분간 가열하거나 90초 이상 쪄 먹는다.

- 외출 후, 화장실 사용 후, 음식물 만지기 전에는 비누로 손을 잘 씻는다.

예방접종도 잊지 마세요!

- 만 1~16세까지 1차 접종, 이후 6개월~1년 사이에 추가 접종 권고

- 2회 예방법종으로 거의 100% 항체 생성

- 간질환이 있거나 A형 간염 유행지역 여행자인 경우 예방접종에 신경 쓰고, 예방접종이 고민될 때에는 전문가와 상담

- A형 간염 항체가 없거나 최근 2주 이내에 A형 간염 환자와 접촉한 사람, 의료인이나 외식업 종사자도 예방접종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