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특정 부위에 혈액 공급이 갑자기 차단되거나 감소하여 뇌세포가 손상되거나 죽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어떤 질환인가요?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의 특정 부분이 손상되어 신경학적 장애 또는 의식장애가 발생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뇌세포는 한 번 손상되면 다시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응급 치료를 포함한 급성기 치료를 빨리 적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뇌졸중은 평생에 걸쳐 재발하는 질환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꾸준한 위험 관리와 약물 복용이 필요합니다.
2021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뇌졸중은 남성의 발생률이 여성보다 높았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발생률도 증가해 80세 이상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뇌졸중은 국내 사망 원인 중 암, 심장질환, 폐렴에 이어 4대 사망 원인입니다.
원인은 무엇인가요?
뇌졸중은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뇌출혈로 나눌 수 있습니다.
뇌경색 (허혈성 뇌졸중)
- 동맥경화성 뇌경색
- 큰 뇌혈관이 동맥경화로 인해 좁아져 혈전이 생기거나 떨어져 나가 뇌혈관을 막는 경우입니다.
- 심장성 색전 뇌경색
- 심장에 이상이 있어 혈전이 형성되고 이 혈전이 뇌혈관을 막는 경우입니다.
- 소혈관 병변
- 작은 뇌혈관이 손상되어 뇌경색이 발생하며, 주로 고혈압이나 노화가 원인입니다.
- 기타 원인
- 뇌혈관 박리, 혈관염, 혈액 응고 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뇌경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출혈
- 뇌내출혈
- 뇌 내부의 혈관이 터져 뇌 안에 출혈이 생기는 경우로 주로 고혈압이 원인입니다.
- 거미막밑출혈
- 동맥류가 터져 거미막 밑에 출혈이 발생하며, 주로 심한 두통과 구토가 특징입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뇌혈관의 장애로 뇌세포가 손상되면 병변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학적인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 편측 마비
- 얼굴과 팔다리, 특히 몸의 한쪽 부분이 무감각해지거나 힘이 없어집니다.
- 언어 장애
-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기 어렵거나 말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 시각 장애
- 한쪽 또는 양쪽 눈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 어지럼증
- 팔다리 움직임의 조절이 어렵거나 어지럽고 균형을 잃게 됩니다.
- 심한 두통
- 원인을 알 수 없는 극심한 두통이 발생합니다.
어떻게 진단하나요?
뇌졸중을 진단하고 손상의 위치와 범위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검사들이 개발되어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 컴퓨터단층촬영(Computed Tomography, CT)
- 뇌졸중 진단을 위해 가장 흔히 사용하는 검사법으로 X-선을 이용해 뇌를 촬영하고 컴퓨터로 단면 영상을 만들어 뇌출혈 여부를 신속히 감별할 수 있습니다.
-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
- CT와 함께 뇌졸중 진단 시 많이 사용되는 검사로서 자기장을 이용하여 뇌의 단면 영상을 얻습니다. 초기의 뇌경색 혹은 작은 크기의 뇌경색을 예민하게 잘 발견하고 뇌종양 등 다른 진단과의 구별에 유리합니다.
- 혈관 조영술
- 혈관 조영술이란 X-선을 투과시키지 않는 조영제를 혈관 속으로 주입하고 X-선 사진을 촬영함으로써 혈관의 영상을 얻는 검사법입니다.
- 초음파 검사
- 뇌졸중의 진단과 평가를 위해서는 경동맥 초음파 검사와 심장 초음파 검사가 주로 사용됩니다.
- 부정맥검사
- 심장 부정맥을 확인하기 위해 24시간 또는 그 이상의 기간에 걸쳐 심전도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요?
치료 방법은 의사와 상담하여 각 개인의 상황과 증상에 따라 결정해야 합니다.
응급 치료에 대한 골든타임이 있기 때문에 뇌졸중이 의심되면 즉시 환자를 병원으로 옮겨 빨리 치료를 받게 해야 합니다.
뇌졸중의 치료는 뇌졸중의 원인이 허혈성(뇌경색)인지 출혈성인지에 따라 다른 치료방법을 사용하게 됩니다.
급성 뇌경색의 치료
- 혈관 재개통 치료
- 뇌혈관이 막힌 지 얼마 되지 않은 경우 정맥으로 혈전 용해제를 투여하여 혈관을 재개통시킵니다.
치료의 골든타임은 발생 시점으로부터 4시간 30분까지이며 그 이후에도 병원에 빨리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항혈전제
- 항혈소판제(예: 아스피린)와 항응고제(예: 헤파린, 와파린)를 통해 혈전 생성을 억제하여 증상악화 및 재발을 예방합니다.
급성 뇌출혈의 치료
- 뇌내출혈
- 혈압 조절과 뇌압 조절이 중요하며 출혈이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거미막밑출혈
- 동맥류의 클리핑이나 늘어난 동맥류를 혈관 내 시술로 폐쇄시키는 시술이 필요합니다.
재활 치료
- 재활 치료
- 급성 뇌졸중 치료가 끝난 뒤에는 적극적인 재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뇌졸중 후 죽은 뇌세포 기능은 주위의 세포들이 대신하여 보상하게 되는데 초기부터 다양한 운동 및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것이 빠른 회복을 도와 신경학적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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