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암을 의미합니다.
어떤 질환인가요?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입니다.
주로 발병하는 암세포는 크게 두 종류로 편평상피세포암과 선암이 있으며 편편상피세포암이 약 80%, 선암이 10-20%를 차지합니다.
자궁경부암은 암이 되기 이전 단계인 전암단계를 상당 기간 동안 거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년 내지 수십 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됩니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1년 우리나라에서 새로 발생한 암 중 자궁경부암(상피내암 제외)은 전체의 1.1%로 여성의 암 중에서 11위를 차지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24.5%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4.1%, 60대가 17.2%의 순이었습니다.
원인은 무엇인가요?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며 이 외에도 흡연 등이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환자 대부분에서 발견되며, 바이러스가 발견되면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도가 10배 이상 증가한다고 알려졌습니다. 대부분 성관계를 통하여 전파되며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바이러스 감염이 반드시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린 나이에 성생활을 시작할수록, 본인 또는 배우자의 성 상대자 수가 많을수록 감염될 위험이 증가합니다.
- 흡연
- 세계보건기구 산하의 국제암연구소에서는 흡연이 자궁경부암을 유발한다는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발암물질로 규정하였습니다. 담배를 피우는 여성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에 비하여 자궁경부암에 걸릴 위험이 1.5-2.3배가량 높습니다.
- 기타요인
- 그 밖에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클라미디어(성병의 하나) 감염, 과일과 채소의 적은 섭취, 장기간 경구피임약의 사용, 출산 횟수가 많은 경우, 낮은 사회경제수준 등이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대부분 초기에는 증상이 전혀 없으며,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 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산부인과 진찰과 자궁경부세포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궁경부암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비정상적 질출혈
- 폐경기 이후에 출혈이 나타나거나 폐경 이전 여성에게 생리기간이 아닌데도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출혈입니다. 자궁경부암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 암 세포들이 종괴(덩어리)를 형성하면 이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 분포가 많아져 출혈이 생깁니다. 이러한 출혈은 성관계 후, 심한 운동 후, 대변을 볼 때, 질세척 후에 많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질 분비물의 증가
- 암 덩어리가 2차적으로 감염이 되거나 괴사가 생기면 악취가 나는 분비물이 생겨 질 분비물이 증가합니다.
- 골반통과 요통
- 자궁경부암이 상당히 진행되어 주위 장기를 침윤하면 요관이 폐쇄되서 신장이 붓고, 허리가 아프거나 골반 좌골신경에 침범하여 하지 방사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방광, 직장으로 전이되면 배뇨곤란, 혈뇨, 직장출혈, 변비 등의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 체중감소
- 자궁경부암이 진행된 단계에서 나타납니다.
어떻게 진단하나요?
자궁경부암의 진단방법으로 자궁경부세포검사, 질확대경검사, 조직검사, 원추절제술 등이 있습니다.
- 자궁경부세포검사
- 팝도말(Pap Smear)이라고도 불리며 질경을 넣어 자궁경부를 보이게 한 다음 세포 채취용 솔로 자궁경부와 질세포를 채취하여 유리 슬라이드에 펴 발라서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위음성률이 높다는 단점이 있으나 비교적 간단하고 통증이 없으며 가격이 저렴한 매우 좋은 검사이므로 자궁경부암의 조기검진에 사용합니다.
- 질확대경검사
- 자궁경부세포검사나 육안 관찰에서 이상이 있으면 비정상 부위를 자세히 보기 위해 질확대경검사를 시행합니다. 간단하게 검사할 수 있으며 필요한 부위의 조직검사를 동시에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 조직검사
- 자궁경부에서 조직을 작게 떼어 염색한 조직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것입니다.
- 원추절제술
- 조직검사를 시행해도 암세포가 자궁경부의 표피에만 있는지, 더 깊이 침범했는지가 확실하지 않다면 원추절제술을 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를 원추 모양으로 잘라내는 것으로 침윤 정도를 확인하는 진단뿐만 아니라 절제된 부위로 암세포가 모두 제거할 수도 있기 때문에 치료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기타
- 주변 장기나 조직의 침윤 및 림프절 전이 여부를 알기 위해 방광경 및 에스결장검사, 경정맥 신우조영술(IVP), 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 같은 영상학적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요?
치료 방법은 의사와 상담하여 각 개인의 상황과 증상에 따라 결정해야 합니다.
자궁경부암의 치료방법은 크게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이 있으며 치료법은 암의 진행 정도, 즉 ‘병기’에 따라 선택합니다.
- 수술적 치료
- 전암성 병변(자궁경부이형성증과 자궁경부상피내암)인 경우 원추절제술, 국소파괴요법(동결요법, 고주파요법, 레이저요법), 단순자궁절제술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비교적 초기의 침윤성 자궁경부암 환자가 임신을 원한다면 광범위 자궁경부절제술과 복강경을 이용한 림프절절제술을 시행하며, 자궁을 보존하여 출산이 가능토록 합니다. 한편 침윤성 자궁경부암 초기의 경우 광범위 자궁절제술(radical hysterectomy)을 시행합니다. 광범위 자궁절제술은 자궁뿐만 아니라 자궁주위 조직, 질 상부, 골반림프절까지 절제하는 수술이며, 초기 암인 경우는 거의 완치될 정도로 치료의 결과가 좋습니다.
- 방사선 치료
-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방사선치료를 합니다. 또한 수술 후 조직검사 소견상 절제 면에 암이 남아있거나 림프절 침범이 있거나 자궁주위조직 침윤이 있는 재발 고위험군은 보조적으로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시행합니다.
- 항암화학요법
- 진행성 자궁경부암의 치료와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한 보조요법으로 방사선치료와 함께 사용됩니다. 또한 수술 또는 방사선치료 이후에 지속성, 재발성, 전이성 자궁경부암에서 백금 기반의 항암화학요법이 1차 치료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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