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도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암)을 의미합니다.
어떤 질환인가요?
담도는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십이지장까지 가는 경로를 말하며 담도에서 암세포들이 형성하는 종괴가 담도암입니다.
담도암의 대부분은 담관 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종이어서 일반적으로 담도암이라고 하면 담관 선암종을 가리킵니다.
선암종이란 선조직, 즉 샘세포에 생기는 암을 의미합니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1년 우리나라에서 새로 발생한 암 중 담낭·담도암은 전체의 2.7%로 9위를 차지했으며, 남녀성비는 1.2:1로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했습니다. 남녀를 합쳐서 연령대별로 보면 70대가 34.4%로 가장 많았고, 80대 이상이 30.0%, 60대가 24.6%의 순이었습니다.
원인은 무엇인가요?
현재 담도암의 발생기전을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의 내용은 몇 가지 두드러지는 원인입니다.
- 나이
- 50-70대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 간흡충 감염
- 간흡충은 민물고기를 날로 먹었을 때 감염될 수 있는 기생충의 하나로, 담도벽에 붙어서 삽니다. 치료되지 않은 만성 감염은 담도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기타요인
- 간내 담석증, 담관낭종이나 췌담관 합류이상 같은 선천성 기형, 궤양성 대장염, 원발성 경화성 담도염, 선천성 간섬유증 등이 있으나 정확하게 밝혀진 요인은 아닙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서 조기발견이 매우 어려우며 가끔 복통이 있거나 간기능검사에 이상이 나타나는 정도입니다.
- 다음의 내용은 담도암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 대표적 증상인 황달로 인해 피부와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고, 갈색소변과 회백색 변을 보며 피부에 가려움증이 생깁니다.
- 비특이적 증상으로 체중감소, 피곤함, 식욕부진, 오심(메스꺼움), 구토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우상복부 또는 심와부(명치)에 범위가 뚜렷하지 않은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어떻게 진단하나요?
초음파검사,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 경피경간 담도조영술(PTC), 내시경초음파검사(EUS), 양성자방출단층촬영(PET), 그리고 혈청 종양표지자검사 등이 있습니다.
- 초음파 검사
- 환자에게 통증이 있거나 황달이 있을 시 담석증 등과 감별하기 위해 일차적으로 시행합니다.
- 전산화단층촬영(CT)
- 암 진단과 병기 측정에 초음파 검사보다 더 유용합니다. 그 외에 종양의 침윤정도, 간 침범 범위, 절제 가능성, 림프절 종대 등을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자기공명영상(MRI)
- CT의 결과가 애매할 때 진단에 추가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더불어 간 전이를 더 잘 발견할 수 있습니다.
-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
- 내시경을 식도와 위를 거쳐 십이지장까지 삽입하여 담도의 협착과 폐쇄 여부를 눈으로 확인하고 그 일대의 영상을 얻을 수 있는 검사입니다.
- 경피경간 담도조영술(PTC)
- ERCP로 담도를 조영하는 데에 실패했거나, 간내 담도로 암이 침습한 범위가 확인이 잘 안될 때 시행합니다.
- 내시경 초음파검사(EUS)
- 내시경 끝에 초음파 진동자를 부착해 위나 십이지장 안에서 주위 장기를 관찰하는 방법으로 담석과의 감별, 작은 종양의 진단, 암 병기 결정 등에 도움이 됩니다.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요?
치료 방법은 의사와 상담하여 각 개인의 상황과 증상에 따라 결정해야 합니다.
치료방법은 종양의 크기, 위치, 병기,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여 선택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여러 치료방법을 병합하기도 합니다.
- 수술적 치료
- 담도암의 1차적인 치료법으로 수술방법은 종양의 위치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중·하부 담도암은 절제율이 높고 상부 담도암은 절제율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완치를 위해 수술적 절제가 필수지만 전체 환자 중 근치적 절제가 가능한 경우는 40-50% 정도입니다.
- 항암화학요법
- 항암약제를 주사하거나 복용하여 암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수술 후 완치를 목적으로 진행하는 보조항암치료와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완화적 목적으로 진행하는 완화항암치료가 있습니다.
- 방사선치료
- 수술을 했지만 암의 완전 절제가 어려웠을 경우, 또는 국소적으로 많이 진행되어 절제가 불가능하지만 전이는 되지 않은 경우에는 방사선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황달, 통증, 가려움증 등으로 고통 받을 경우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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