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건강iN 매거진 9월호hi.nhis.or.kr

건강검진,
연말 전에 미리미리 받으세요!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검진예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다량 발생되어, 건강검진을 받으려는 수검자가 연말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수기에 건강검진을 받으면 대기시간 등이 줄어 불편을 피할 수 있으니 우리가족 건강에 꼭 필요한 건강검진, 미리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온 국민을 두려움에 떨게 한 메르스가 사실상 종식되었다. 텅 비었던 거리도, 관광명소, 대중교통도 다시금 북적이며 국민들도 각자의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메르스의 여파로 꽁꽁 얼었던 국가건강검진 상황은 그야말로 심각한 수준이다.

건강검진기관 또한 검진 예약을 취소하는 사태가 발생되어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매해 10월 이후 검진 대상의 40% 이상이 몰리는 현상과 더불어 메르스의 여파로 검진 연기가 많아 올 연말은 유독 큰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수검자가 한꺼번에 몰리게 되면 대기 시간은 물론 금식 시간이 길어지며, 검진기관에서도 검진 인력을 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수검자는 검사의 불편은 물론, 검사 결과까지 늦게 받아보는 등 여러 불편사항을 감수할 수 밖에 없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수검자가 비교적 적은 8~9월 경에 국가건강검진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아울러,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차원에서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 국민에게 맞춤형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검진기관은 건강IN 사이트(hi.nhis.or.kr)에서 검색 가능하며, 전국 거주지 인근 검진기관에서 예약한 후에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일반건강검진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심혈관질환의 조기발견을 위해 무료로 제공하는 국가검진으로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와 지역 세대주 및 만 40세 이상 지역세대원, 직장피부양자, 만 19~39세 의료급여세대주 및 만 40~64세 의료급여수급권자 등을 대상으로 2년에 1회(직장가입자 비사무직 1년에 1회) 실시한다.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만 40세(올해 1975년 출생자)와 만 66세(올해 1949년 출생자)에 해당하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연령별 맞춤형 진단으로 검사 결과를 토대로 개인별 위험평가 및 적극적인 생활습관 개선이 처방된다. 본인부담 비용은 없으며 체위검사, B형간염(만40세만)검사, 골밀도(만66세 여성만) 검사, 정신건강검사 등이 이에 해당한다.

암검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매년 암검진 대상자에 대한 검진표와 안내문을 발송해 정해진 암검진기관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비용은 본인부담 없음(건강보험료 하위 50% 및 의료급여수급권자) 또는 본인 일부 부담(10%)으로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의 주요 5대암에 대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영유아건강검진

영유아에게 필요한 필수검사 및 보호자 교육이 제공된다. 생후 4개월부터 71개월까지의 영유아는 문진진찰, 신체계측, 시력검사, 구강검진, 발달평가와 건강교육이 병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