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한 끼 뚝딱
봄나들이 음식,
건강하게 준비하기
집안에만 들어앉아 있으면 왠지 손해 볼 것 같은 날씨에다
각종 공휴일까지 줄줄이 있는 가정의 달 5월.
가족끼리 한적한 공원에라도 나가 도시락으로 점심 한 끼 먹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그런데 음식은 잘 준비해야 한다. 코로나19에다 식중독까지 걱정되는 계절이니 말이다.

코로나도 식중독도 조심하자
집에서 김밥이나 샌드위치 등을 만들어 예쁜 용기에 담아 자동차 트렁크에 싣고서 나들이를 떠난다. 그런데 도착해서 열어보니 준비해온 음식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고 같이 싸온 과일과 채소도 벌써 물러버린 게 아닌가. 집에서 멀지 않은 거리였지만 트렁크 안은 바깥보다 온도가 높아서 따뜻해진 날씨에 세균이 증식하기에 좋은 환경이라는 게 문제였다.
식중독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나들이 음식을 챙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알려주는 ‘코로나 시대, 식중독을 이기는 건강 나들이 수칙’을 참고해보자.
- 도시락 준비할 때 조리 전‧후로 30초 이상 손 씻기
- 과일‧채소류는 물에 담갔다 흐르는 물에 씻고 육류 등은 75℃에서 1분 이상 익히기
- 김밥과 도시락을 준비할 경우 식힌 후 조리 및 포장
- 조리된 음식은 아이스박스 이용, 10℃ 이하에서 보관‧운반
식품의약품안전처 ‘코로나 시대, 식중독을 이기는 건강 나들이 수칙’

초록빛 건강을 담은 시금치샌드위치
나들이 나가서 먹는 메뉴로 샌드위치만한 것이 없다. 차가워도 먹기 좋고, 빵과 빵 사이에 채소와 육류 등이 고루 들어가 간편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
3대 영양소는 물론 비타민, 철분,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을 다량 함유해 ‘뽀빠이 음식’으로 알려진 시금치. 시금치로 버터를 만들어 발라 색다른 ‘시금치샌드위치’를 완성해보면 어떨까. 달달한 맛은 땅콩버터로 내는데, 땅콩버터가 싫다면 과일잼이나 머스터드소스를 사용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