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체크
꼼꼼히 알고 가자
‘산행’의 모든 것
봄에는 꽃 보러, 여름에는 계곡물에 발 담그러, 가을에는 단풍 즐기러, 겨울에는 설경 보러 가야 하는 곳.
국립공원이 아니라도 집 앞으로 앞산, 뒤로는 뒷산이 서있을 만큼
우리 국토에는 크고 작은 산이 넘쳐난다.
자주 오르내리는 곳이라도 산을 만만히 여겨선 안 된다.
철저한 준비와 안전수칙 준수 없이 산을 올랐다간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산은 우리가 생활하는 일상 공간보다 온도 변화가 크고 폭우, 낙뢰 등 기상 상태의 변화에 따라 갑자기 표정을 바꾸는 등 위험이 상존한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봄에는 산에 갈 때 보온용 옷을 챙겨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하고, 여름은 비가 많은 계절인 만큼 일기예보를 미리 확인하고 특히 계곡 주변을 탐방할 때 소나기나 폭우에 주의해야 한다. 낙뢰나 폭우, 폭설 등이 우려되는 날에는 산에 안 가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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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계획을 세울 땐 동행하는 사람의 등산 경험과 체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먼저 체크하자. 일행 중에 초보자가 있다면 그에 맞게 가벼운 코스로 계획을 짜야 한다.
어느 곳으로 갈지 정했다면 지도를 확인해 코스의 난이도, 소요 시간, 위치 등을 미리 파악해둔다. 지도는 위쪽이 북쪽 방향이다. 방향이 헷갈릴 때는 북쪽을 먼저 찾는 것이 좋은데 나침반이 있다면 나침반으로, 없다면 해가 떠있는 곳으로 북쪽을 가늠할 수 있다. 봄과 가을에 해는 동쪽에서 떠 서쪽으로 지는 반면, 겨울에는 남동쪽에서 떠 남서쪽으로 진다. 밤에 길을 잃었다면 북극성을 찾으면 된다.
기상 정보는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는 전국의 국립공원별 기상예보와 미세먼지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등산을 하기 전에는 꼭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은 근육과 인대의 가동 범위(운동 범위)를 넓혀 부상 위험은 물론 근육통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등산할 땐 다리 근육을 많이 사용하므로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동작을 집중적으로 해준다. 등산을 마쳤을 때도 스트레칭을 해 근육 피로를 풀어주자.
산을 오를 때 처음 20분가량은 본래 오르는 속도의 절반 정도로 천천히 오른다. 천천히 오르는 것으로 준비운동을 대신하는 것이다. 또한 산을 어떤 속도로 오르느냐는 자신의 페이스에 맞추는 것이 정답이다.
등산할 때 스틱을 사용하는 이유는 운동 하중의 20~30%를 덜어주기 때문이다. 속도도 15% 빨라진다. 스틱은 휴대가 편한 것이 좋고, 2개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스틱 길이는 평지를 기준으로 했을 때 팔꿈치 각도가 90도가 되게 한다.
이미지 산에 오를 때, 꼭 기억하자!
  •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한다.
  • 야간산행은 위험할 뿐만 아니라 야생동물 서식에 큰 영향을 주므로 피한다.
  • 야생식물, 버섯을 먹지 않는다.
  • 지정된 물놀이 장소 외의 계곡이나 폭포에 들어가선 안 된다.
  • 기상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우의‧방한복‧구급약품‧랜턴‧휴대폰‧예비배터리를 챙긴다.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