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외상을 경험한 후, 사건을 반복적으로 떠올리거나 기억을 회피하려는 증상, 과도한 경계 상태, 부정적인 감정 상태가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어떤 질환인가요?
외상은 범죄, 전쟁, 폭행, 납치, 자연 재해 등으로 목숨을 잃을 뻔하거나 심한 부상을 당하는 경험, 사망 사건에 노출되거나 성폭행과 같은 충격적인 사건에 직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감정적인 고통과 불안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원인은 무엇인가요?
과거에는 외상에 대한 단순한 정신적 반응으로 여겨졌으나, 최근 연구들은 여러 신경전달물질과 불안, 공포와 관련된 뇌 이상이 관련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외상을 경험한 모든 사람에게 발병하지 않기 때문에, 사건에 대한 주관적 의미, 아동기 외상 경험, 사회적 지지 부족, 유전적 취약성 등 심리사회적 요인도 발병에 영향을 미칩니다.
- 사고 충격의 크기
- 사고 자체의 크기 뿐 아니라 개인의 기질, 경험이나 사고의 반복 같은 사고의 영향력이 중요합니다. 과거에 위험한 일을 당해 크게 놀란 적이 있거나, 재난 상황(지진, 홍수)과 같이 지속적인 위험에 노출된 경우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또한, 신체 손상을 동반한 교통사고나 성폭력 피해처럼 신체적 통증이나 재판 진행으로 사건을 계속 떠올리게 되는 상황에서는 더 오래 고통을 겪을 수 있습니다.
- 뇌의 변화
- 뇌의 편도체는 위험을 감지하면 활성화되어 의식하기 전에 반응하고, 위험을 피할 준비를 합니다. 이후, 위험이 사라지면 전두엽의 전대상피질이 활성화되어 경보 신호를 끄고 일상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에서는 이 경보 시스템이 불필요하게 계속 작동하고 쉽게 꺼지지 않아, 지속적인 고통을 초래합니다.
- 타 정신장애 관련
- 기존에 우울장애나 물질 사용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더 자주 발생하며, 사고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발생한 경우 다른 정신장애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사고 직후에는 사고와 관련된 두려움, 악몽 등이 주된 증상이나 시간이 지나면서 불면증, 우울증, 알코올 의존 등 다양한 문제들이 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다음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주요 증상입니다.
- 사고와 관련된 악몽
- 사고와 관련된 장면이나 그 당시의 감각, 느낌이 현재 생생하게 재현되는 플래시백
- 작은 소리에 놀라는 예민함
- 사소한 것들이 위태롭고 위험해 보이는 느낌
- 가만히 멍하게 있거나 무기력증에 빠짐
- 위험한 일이 생길 것 같아 지속적으로 긴장하고 불안해 함
- 사람들과 동떨어진 느낌
- 자신과 타인에 대한 죄책감, 분노 감정
어떻게 진단하나요?
외상 이후 나타나는 증상을 확인하고 평가하여 확진을 내리며, 이를 위해 사고 후 1개월 간의 관찰 기간이 필요합니다.
- 사건/사고
- 자신이 다치거나 살해 위협을 받는 경험 또는 타인의 죽음이나 부상을 목격하는 사건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유발합니다. 사고와 관련된 기억을 잘 하지 못하는 모습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주변사람들의 관찰을 통해 이를 확인합니다.
- 기간
-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로 진단하기 위해서는 증상의 지속기간이 1달 이상이어야 합니다
- 재경험
- 사고에 대한 생각, 느낌, 감각이 재현되는 것을 말합니다. 악몽이나 플래시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과각성
- 사고 경험자는 자신도 모르게 계속 신경을 곤두세우고 지내게 됩니다.
- 회피
- 외상 후, 사고와 관련된 자극을 피하려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사고를 경험한 사람은 문 가까운 곳에 앉거나 어둠을 두려워해 불을 켜고 자는 등의 행동을 보입니다.
- 부정적 기분
- 사고 이후 사람들에 대한 믿음이나 사회가 안전하다는 믿음이 사리지게 되면서 두려움, 죄책감, 불신, 피해의식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생겨납니다.
- 기타 검사
- 신체검사와 혈액검사를 통해 타 질환 여부를 배제하고, 정신심리검사와 심리학적 평가를 통해 증상과 내적 자원을 분석하여 치료 계획 수립에 도움을 줍니다.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요?
약물치료를 통해 재경험과 과각성 증상을 조절할 수 있으며 여러 종류의 정신치료도 효과적입니다.
약물치료
- 수면제
- 사고 직후 불면증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불면이 심하거나 생활 리듬이 깨진 경우 회복을 도와줍니다. 사고 전 불면증이 있었던 경우에도 유용합니다.
- 항우울제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효과가 인정된 약물은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입니다. 이 약물은 2~3주 후에 효과가 나타나며, 초기에는 무력감이나 멍한 느낌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부작용이 심할 경우, 용량을 조절하거나 다른 종류의 약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 항불안제
- 불안과 놀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벤조다이아제핀계 항불안제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즉각적인 효과가 있지만 습관성 우려로 단기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기타 약물
- 사고 직후 과각성을 줄이기 위해 교감신경 차단체를 사용하기도 하며 증상에 따라 기분 안정제 및 항정신병약물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정신치료
- 안정화기법
- 사고 후 불안, 긴장 상태를 완화시키기 위한 기법입니다. 심호흡, 복식호흡, 나비포옹법이 사용되며, 초기 불안 증상을 줄이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는 사고 경험자가 마음 안정 상태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노출요법(Prolonged exposure)
- 사고에 대한 기억을 단계별로 자극에 노출시켜 두려움을 극복하도록 돕습니다. 사고 충격보다는 훨씬 낮은 단계 자극부터 시작하여 기억을 덧입히는 과정으로 점차 고통스러운 기억을 줄입니다. 사고에 대한 공포감이 있는 경우, 이를 차단해주는 것보다 감당 가능한 분량으로 노출 시켜주는 것이 두려움에 대한 내성을 갖는데 도움이 됩니다.
- 안구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요법
- 안구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요법(Eye Movement Desensitization and Reprocessing)는 눈으로 좌우로 움직이는 불빛을 따라가며 사고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는 치료법입니다. 이를 통해 사고와 관련된 고통이나 긴장감을 안정시키고, 점차 고통스러운 기억을 다루어 나가는 방법입니다.
관련 항목은 무엇인가요?
만족도
페이지의 내용이나 사용편의성에 대해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