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란 건강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있음에도 낮 동안에 각성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 또는 수면리듬이 흐트러져 있어 잠자거나 깨어 있을 때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말합니다.
어떤 질환인가요?
누구나 때때로 수면문제를 경험할 수 있지만, 정기적으로 잠을 자지 못하거나 7시간 이상 잠을 잤음에도 낮에 피곤함을 느껴 낮에 활동을 수행하기 어려워하는 것을 수면 장애라고 합니다.
80개가 넘는 다양한 수면장애 종류가 있으며, 가장 일반적인 것은 만성 불면증,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기면증, 교대근무수면장애, 지연된 수면 단계 증후군, REM 수면행동장애 등이 있습니다.
- 만성 불면증
- 최소 3개월 동안 잠드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 코고링가 심하고, 수면 중 호흡이 멈추는 순간이 있어 수면에 방해가 됩니다.
- 하지불안증후군
- 쉴 때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 기면증
- 잠이 드는 시간이나 깨어있는 시간을 조절할 수 없이 잠에 빠집니다.
- 교대 근무 수면 장애
- 근무 일정으로 인해 잠을 자거나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원치 않는 시간에 졸음을 느낍니다.
- 지연된 수면 단계 증후군
- 원하는 취침시간보다 최소 2시간 후에 잠이 들고 학교나 직장시간에 맞춰 일어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 REM 수면행동장애
- REM 수면 단계에서 꿈을 행동으로 옮깁니다.
원인은 무엇인가요?
- 수면과 낮 동안 깨어있는 주기의 불규칙은 수면장애를 일으킵니다. 이러한 불규칙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은 수면장애의 종류에 따라 다르며, 주요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심장병, 천식, 통증 또는 신경 질환과 같은 의학적 상태
-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 문제
- 가족력
- 약물의 부작용
- 야간 근무와 같은 늦은 교대 근무
- 취침 전 카페인 혹은 알코올 등과 같은 물질 섭취
- 뇌에서 특정 화학물질이나 미네랄 부족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 일반적인 수면장애의 증상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잠들기 어려움 또는 잠들기까지 30분 이상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 밤새 잠을 유지하기 어렵거나 중간에 자주 깨어나고 다시 잠들기 어렵습니다.
- 수면 중 코골이, 숨이 막히는 증상이 있습니다.
- 휴식을 취할 때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느낌이 들며, 움직임으로 그 충동이 해결됩니다.
- 깨어났을 때 몸을 움직일 수 없는 느낌이 듭니다.
어떻게 진단하나요?
진단은 면담을 통해 가능성 높은 수면질환을 파악한 후 관련 검사를 진행하여 진단합니다.
- 면담 및 진찰
- 면담을 통해 개인이 호소하는 수면 증상의 종류와 시작된 시기, 구체적 증상, 약물 복용여부 등을 파악하고 수면 증상과 관련된 신체적 정신적 질환에 대해서도 평가합니다. 키, 체중, 목의 둘레를 측정하고 신체 진찰을 통해 혀와 편도의 위치와 크기를 파악하여 수면호흡장애의 위험인자를 평가합니다. 이를 통해 개인에게 진단적으로 가능성이 높은 수면 질환을 선별합니다.
- 수면일기
- 일주일 이상의 기간 동안실제 자고 일어나는 리듬을 개인이 일기처럼 기록하는 방법입니다. 눕는시간, 자는시간, 자다가 깨는 시간과 횟수, 몸을 일으켜 활동하는 시간 등을 기록하며 이를 통해 개인의 수면 패턴을 평가합니다.
- 야간수면다윈검사
- 가장 자세하고 객관적인 수면검사로, 하룻밤 동안 수면검사실에서 잠을 자면서 주요 생체지표를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뇌파, 근전도, 심전도, 호흡센서를 포함한 다양한 모니터링 센서를 몸에 부착하여 수면의 구조와 효율, 각성빈도, 코골이, 수면무호흡횟수와 지속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하여 수면장애를 진단합니다. 특히 폐쇄성 수면무호흡 등의 수면호흡장를 진단하는데 많이 사용됩니다.
- 혈액검사
- 수면의 일차적, 이차적 원인을 조사하고, 수면 장애로 인한 신체적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됩니다.
- 엑스레이, 전산화단층촬영
- 수면 호흡장애가 의심될 경우, 목부위의 엑스레이 또는 CT를 찍어 기도의 형태, 기도조절근육과 혀의 크기와 위치를 객관적으로 측정합니다. 또한,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수술치료나 구강 내 보조장치를 고려해야할 때 검사를 진행합니다.
- 반복수면잠복기검사
- 지나친 주간 졸림 증상의 원인을 평가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낮 동안 시간 간격을 두고 30분씩 낮잠을 유도하는 것을 4-5회 반복하면서 잠에 빠져드는 시간과 렘수면이 나타나는 횟수를 측정하여 기면증을 진단합니다.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요?
치료 방법은 의사와 상담하여 각 개인의 상황과 증상에 따라 결정해야 합니다.
- 검사를 통해 진단받은 수면 종류에 따라 치료가 다릅니다. 의사의 지도하에 진행되어야 하며, 주요 치료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형성 및 수면환경 개선
- 인지행동치료
- 약물 혹은 보충제 복용
- 과도한 졸림을 유발하는 약물의 종류나 용량변경(의사의 지도하)
- 광선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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